안녕하세요 반려동물산업학과입니다.
김옥진 교수님이 스카이 데일리와 길고양이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길고양이 중성화를 통한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며
급식소 설치로 공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그 외로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 대표님의 인터뷰도 있으니
링크를 통하여 기사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김옥진 교수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야생의 악조건 속에서 사는 길고양이 수명은 평균 3년 정도밖에 안되며 출산 후 생존율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최근 여러 조사의 결과를 고려한다면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는 산술적인 계산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세 유럽에서는 길고양이를 대대적으로 학살을 하면서 천적인 쥐들이 급속히 늘어났고 그 여파로 페스트가 창궐해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죽었다는 분석도 있다”며 “이와 같이 길고양이가 오히려 전염병을 막는데 기여하는 측면도 있고 사람들과의 유대 증가 등으로 정서적 측면에서도 기여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옥진 교수는 “TNR은 길고양이로 인한 생활 불편 민원해소와 동물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된 ‘가장 효과적이고 인도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와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가장 인도적인 방법인 TNR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동물보호 예산을 늘리고 동물보호 단체와 같은 민간차원에서도 TNR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진 교수는 “추운 날씨에는 물이 얼어 생존에 필수적인 식수를 먹기 힘들기 때문에 길고양이에게 가장 생존이 어려운 계절은 겨울이다”며 “외국에서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물이 얼지 않도록 보온이 되는 시설에 사료와 함께 제공하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곳곳에 설치하는데 국내에도 널리 도입되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길고양이 문제는 잘못된 정보나 선입견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홍보함으로써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TNR을 위한 지자체의 예산 확보와 적용으로 개체 수 조정을 통해 길고양이와의 행복한 공존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2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