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산업학과입니다.
김옥진 교수님이 유기동물에 관련하여 스카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보호 중인 동물 정보부터 확인해야하며
동물등록제, 반려동물 입양 문화의 필요성도 언급하였습니다.
추가로 당큰마켓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39192
아래 내용은 김옥진 교수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통상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경우 지자체에 위탁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일정 기간 보호하지만 수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를 할 수 없다”며 “따라서 일정 기간 공지 후 입양이 되지 않는 아이들을 안락사를 통해 개체 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동물 수를 줄이기 위한 대표적 정책으로 동물등록제가 있다”며 “기존에는 반려견의 등록 시 외장형으로 목걸이 형태로 등록 방법으로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내장형 생체칩을 이용한 동물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내장형 생체칩은 스캔에 의해 등록된 소유자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잃어버려도 주인에게 바로 연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려견을 잃어 버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보호 중인 동물의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지역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직접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길을 잃은 반려견을 발견하는 경우엔 집으로 데려가는 것보다 공인된 유기동물센터에 연락해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고양이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 시범적으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등록이 현재까지는 의무는 아니다”며 “고양이는 산책을 하거이나 외부 활동을 하지 않지만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보니 열린 현관문이나 창문으로 외출한 후 집을 못 들어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반려묘의 동물등록도 꼭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반려동물의 유기나 유실을 줄이기 위한 동물등록제와 같은 노력도 필요하지만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없애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데려가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티어하임’이라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반려견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보호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러한 제도적 노력 덕분에 독일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90%에 이른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도 최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또한 안락사 위험에 처한 유기견들을 위해 임시보호를 하는 봉사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고의로 버리는 유기 행위는 법적으로도 위법하고 사회적으로도 문제를 야기한다. 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으나 유기동물의 발생 건수는 매년 줄고 있지 않다. 또한 부주의한 관리로 인해 집을 나가 잃어버리는 반려동물의 유실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끝으로 반려인들이 자신의 동물을 유기하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