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산업학과입니다.
이번에 김옥진 교수님이 ‘반려동물학과’를 주제로 스카이 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반려동물학과 진로 선택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진로에는
동물행동상담사·동물매개심리상담사·애견미용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학과의 가장 큰 변화에는 ‘동물보건사’ 국가 자격 도입이 되어 전문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반려동물학과 재학생, 이웅종 교수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2211
아래 내용은 김옥진 교수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대학의 반려동물학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대학의 많은 학과들이 입시 미달이 되는 와중에도 대부분 반려동물학과들이 충원율이 100%에 달하고 있어 반려동물학과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12개 전문대학 반려동물(보건 분야) 학과의 신입생 충원율은 100%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는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 △부산여대 반려동물과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연암대 동물보호계열△연성대 반려동물과 △우송정보대 애완동물학부 △서정대 애완동물과 △신구대 애완동물전공△수성대 애완동물관리과 △장안대 바이오동물보호과 △대전과학기술대 애완동물과 △혜전대 애완동물관리과 등이다.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한 학교는 △서정대 △신구대 △장안대 △수성대 △대전과학기술대 △연암대 △혜전대 등 7곳이다.
반려동물학과의 입학 경쟁률도 높다. 경주대와 통합을 앞둔 서라벌대 반려동물과는 충원율 50%를 기록했지만 경쟁률은 4.7대1을 기록했다. 연성대 반려동물과가 신설 첫해에 지원자 1560명이 몰려 경쟁률이 37.7대1이었다. 23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서정대 애완동물과는 114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7대1을 기록했고 연암대 동물보호계열엔 153명을 모집하는데 1163명이 몰렸다.
김 교수는 “대학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들의 형태는 교육부의 인가와 감독을 받는 4년제 대학교, 2년제 전문대학교가 있다”며 “최근 수도권에선 고용노동부 등에서 전문직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직업훈련기관으로 전문학교 안에서 반려동물학과를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학사 학위를, 2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데 전문학교는 학점은행에서 정한 표준교육 과정의 소정 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인정을 받으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반려동물학과의 가장 큰 변화로 동물보건사 국가자격 도입을 꼽았다. 그는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간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직업으로 향후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물보건사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를 도와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다. 내년 2월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시행될 예정으로 농식품부는 내달까지 동물보건사 양성 과정이나 학과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평가해 인증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반려동물학과는 동물보건사 이외에 반려동물 관련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행동상담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애견미용사, 훈련사와 같은 반려동물 전문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반려견유치원, 반려동물행동교정센터, 동물매개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창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학과 졸업생들은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 인력으로서 반려동물 사료회사, 반려동물 용품 개발 회사, 반려동물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약품 연구소, 반려동물 건강 및 행태 연구소 등에서도 취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의 트렌드 속에서 반려동물학과의 전망과 비전도 낙관적으로 예측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배출하는 대학 측의 발빠른 대응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 교수는 “우후죽순으로 관련학과가 신설되는 추세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인만큼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