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산업학과입니다.
김옥진 교수님이 ‘반려견 임신’ 관련하여 스카이 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정기 검진을 통해 태아 수·자연분만 가능 여부·태아 발육 이상 유무 등을 미리 파악해야하며
출산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 해줘야 반려견의 자궁축농증·난소암·유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브라우니 보호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근호 수의사님의 인터뷰도 함께 있으니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0776
아래 내용은 김옥진 교수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_^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반려견은 대체로 1살 이상의 연령부터 년 2회 배란주기를 갖고 임신할 수 있다”며 “요즘은 반려견들의 임신과 출산을 반려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 4~6개월령에 중성화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만일 반려견의 새끼를 갖고 싶은 경우엔 임신 가능 시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일반적으로 암컷 반려견의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는 발정기 후 보통 7~10일 정도 출혈기가 오고 출혈이 멈춘 뒤부터 4~5일 정도까지가 배란이 되는 시기로 이때가 교배적기로 불린다. 이시기에 수컷과 교배를 통해 임신이 된다”며 “일반적으로 생애 첫 발정기에는 다소 어린 연령일 수 있어 임신을 시키지 않고 두 번째 발정기 이후부터 임신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임신기 모견에 대한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 복용이나 임신견용 고칼로리 사료로 변경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많이 필요하며 출산 후 산욕열과 같이 칼슘 부족으로 경련과 마비가 오는 심각한 질병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 영양제 급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개는 임신기간이 보통 63일이므로 반려인은 교배 후 63일되는 날짜에 출산 예정일 표기를 해두고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태아 건강을 체크 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통상 임신 여부는 증상으로도 짐작은 가능한데 젖꼭지가 부풀어 오르고 입덧과 증상도 보이며 말기에는 배가 불러 온다”며 “동물병원에서 임신 25일 이후에는 초음파로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45일 후에는 엑스레이로 태아골격 확인이 가능하다”며 정기 검진을 통해 태아 숫자와 자연분만이 가능한지 태아 발육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임신 기간 중에는 먹이의 양과 횟수, 그리고 산책도 평소와 다르게 조절할 필요도 있다. 김 교수는 “반려견의 임신 5주 째부터는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기 때문에 태아가 커지면서 위를 압박해 한 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먹지 못하므로 사료의 양을 1일 3~4회 나눠 주는 것이 좋다”며 “산책은 반려견에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장소에서 짧은 시간으로 하는 것이 좋고 출산 예정일 2주 전부터는 미리 출산을 위해 조용하고 안정된 장소에 아늑한 자리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반려견의 평균 임신기간은 63일이고 출산 후 2주 정도 지나면 강아지가 눈을 뜨며 외부 소리를 듣는 청력도 좋아지게 된다. 출산 후 일주일간 나오는 모견의 젖, 즉 초유를 꼭 먹여줘야 하는데 새끼는 모견의 항체를 받아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얻기 때문이다”며 “신생 강아지들은 통상적으로 6~8주 동안 엄마 젖을 먹다가 이유를 하고 사료를 먹이면 된다. 분양은 2개월령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더 이상 출산 계획이 없다면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서 암컷 반려견은 자궁에 염증이 생기는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성화 수술이 자궁축농증 예방과 난소암, 유선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반려견의 출산을 원하는 반려인들이라면 출산 이후 중성화 시기에 대한 계획을 잡아야 한다.